그치만 우리 편(?) 암호화폐 강세론자 돈나무언니(Cathie Wood. ARK Invest CEO)가 1월 8일(미국 시간 기준) ARK Invest 유튜브를 통해(40:21) “달러 강세에 따른 주식시장 기술주 조정으로 암호화폐도 하락했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캐시우드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그 이름, 캐시우드
월가 스타 펀드 매니저예요.(ARK Invest의 창업자이자 현 CEO)
이미 잘 아실 테지만, 캐시우드를(캐시=돈💸/ 우드=나무🌳) 한국어로 번역한 '돈나무 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요.
유명해진 건 2018년 CNBC방송에서 인터뷰 때문인데요. 진행자의 비웃음에도 “나는 테슬라 주가가 수년 안에 4천 달러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 말했고(당시 테슬라는 60달러 박스권) 실제로 테슬라 주가가 올라가면서 ‘황당한’ 예언이 현실이 되었죠. 우드픽 다음엔 주가가 오른다는 인식으로 돈나무 언니의 ETF를 따라 담는 투자자가 늘어나며 영향력이 커졌다고 해요.
캐시우드는 “내일 나스닥이 망해도 오늘 기술주에 투자하겠다”고 말하는데요.
그렇지만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에는 투자하지 않는대요. ‘FAANG이 ‘안전자산’이기 때문. 이미 검증이 끝난 데다, 엉덩이가 무거워(안정적) 폭발적 상승은 어렵다는거죠.
돈나무 언니는 미래에 빠르게 성장해 가격이 크게 오를 만한 주식(=성장주)만 골라요.
화끈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돈나무 언니에 대한 재밌는 비하인드가 많지만, 너무 딴 길로 새니까,
→ 궁금하신 분들은 요 기사들을 읽어보세요!
캐시우드는 비트코인을 기술주, 바이오, 게임 같은 변동폭 심한 성장주(위험 자산)로 보나 봐요.(주식 안에서도 안전자산 위험자산을 나눌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워렌버핏이 투자하는 코카콜라는 경기가 좋든 안 좋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필수 소비재 업종 안전 자산)
그래서 "달러 강세에 따른 주식시장 기술주 조정으로 암호화폐도 하락했다"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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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런데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라서 안전자산이라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물가상승 피난처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그런데 왜 기술주 따라 같이 하락한다고 하는 거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야, 위험자산이야??
의문이 생기시죠?
우선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대해 이해해야 해요.
✔ 안전자산 위험자산
▶ 안전자산은 ‘손실 위험이 적은 자산’
달러/엔화/유로화, 미국채, 금이 대표적인데요. 큰 수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위기상황에도 지킬 수 있는 자산이에요. 최근처럼 ‘금리가 계속 오를지 몰라’ ‘오미크론이 나왔대’ ‘이제 주식은 고점이야 떨어질 거야’ 라는 불안감이 커지면 위기를 피하려는 심리도 덩달아 커지죠.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 상승⬆
▶ 위험자산은 '시세 변동폭이 큰 자산’
달러/엔화/유로화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통화 및 국채, 회사채, 주식이 대표적인데요.(물론, 주식 안에서도 안전자산, 위험자산으로 나뉘어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자산이죠.
제작년 코로나 이후 유행했던 ‘벼락 거지(가만히 있었는데 어느 순간 거지가 됨)’란 말 기억하시죠?
시장에 돈이 많아지면 ‘돈값이 떨어진다’ ‘지금 주식 안사면 바보지’ ‘기다리는 하락은 오지 않아’ 라는 심리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요.
💬 알겠어! 그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인 거야? 위험자산인 거야?
✔ 안전하면서도 위험한 자산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특이하게도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속성을 다 가졌어요.
(응.. 나랑 지금 말장난?🤬) 비트코인 '다중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