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D 최근 일주일 가격 변화 출처]
1달러를 지켜야 하는 BUSD의 가격이 깨졌죠. 발행 중지 명령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BUSD를 팔며 13일 한때 (코인마켓캡 기준) BUSD 가격이 0.9988달러. (바이낸스 기준) 0.995달러까지 하락→ 21년 12월 이후 최저 가격을 기록했어요. 다른 플랫폼에서 BUSD를 쓰던 사람들도 BUSD를 팔기 위해 바이낸스로 달려왔는데요. 13일 기준 24시간 동안 바이낸스로 약 5,200만 달러(약 671억 5,800만 원)의 BUSD가 입금됐다고.(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아래로 흔들린(하락) BUSD와 달리 위로 흔들린(상승) 스테이블 코인도 있었는데요.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디파이(Defi - 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기반 스테이블코인 CRV는 한 때 14% 급등, 다른 디파이 기반 스테이블 코인 CVX,FXS,MKR 등도 오름세를 보였어요. 또다른 경쟁자 USDT(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는 시가총액이 10억달러(약 1조 2,915억 원) 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 최근 1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BUSD는 재제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신규 발행은 되지 않고 있어요. 바이낸스는 당분간 BUSD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신규 발행이 다시 시작되지 않는다면 BUSD는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여요.
[지난 코넛 : 스테이블코인, 계속 스테이블 할 수 있는거야?🙄]을 발행한 것이 작년 5월인데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인 것 같아요. 암호화폐 리서치업체 메사리는 올해 주요 현안 첫 번째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논의'를 꼽았을 정도거든요. (그만큼 하태하태🔥 )
변동성 강한 비트코인에게 화폐로서의 역할에 물음표가 찍힌 지금. 그 징검다리 역할을 스테이블코인이 하게 되지 않을까요? 규제가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니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흔들리는 스테이블 속에서… 내 규제향이 느껴진 거야… (feat.멜로가 체질) 낄낄.
스테이블코인의 앞날이 스테이블하길 바라며. 탄탄대로 그날로 어서어서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