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타이저'라는 말을 해주셨는데요. 레터 읽기 전 작은 기쁨이 되고픈 제 바람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동안은 코넛 발행 이후 가장 치열하게 어떻게 '돈'을 벌지 궁리하는 날들이었어요. 레터 발행인이 어쩌다 코퀴즈 앱 운영자가 되었으니 그 사이 뭐가 참 많더라고요. 매출과 투자 유치와 생존을 위한 노력은 모두 ‘돈’으로 귀결됐고요. 돈’썰’보다 돈 벌기에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문득 ‘돈’이란 한 글자 안에 성공과 행복과 꿈까지 담겨있으니(물론, 보장하진 않지만요) 어쩌면 돈은 세상에서 가장 함축적인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000님에겐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마지막 인사가 4월이었으니 봄의 한가운데를 거쳐, 사나운 여름을 보내주고 있는 지금. 그 변화가 무엇이든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믿어요. (스압이 부담되지 않으신다면) 가끔 돈 이야기 들고 안부 전하러 올게요. 마지막으로 여름이 가기 전 함께 듣고 싶은 곡을 전합니다. ➰➰죠지의 [Boat]➰➰ 제 여름 최애곡이랍니다.

그럼 이번 주 코넛도 신나고 힘차게 시작해 볼게요. 고고고 가즈아!!!🚀🚀

사용자가 주기(매일/매주/매월), 투자 금액, 대상 코인(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정하고 예약을 걸면 자동으로 암호화폐를 사는 형태.

▪ 종목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 매일, 매주, 매월 특정 시간 설정

▪ 금액 한도 : 주문당 100만원, 코인별 주문 금액 합계 300만원

▪ 신청 한도 : 최대 10건

[업비트 코인 모으기 서비스 출처]

최적의 투자 타이밍만 똭똭 맞추는 건 어쩌면 신의 영역. (대충 안 된다는 뜻)

[S&P 500 펀드에 투자한 세 명의 투자자 출처]

티파니(Tiffany), 브리타니(brittany), 사라(Sarah) 세 명의 투자자가 1985년부터 지금까지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해볼게요. 세 명 모두 40년 동안 매달 소득에서 200 달러씩 모아 지금까지 총 96,000달러를 투자했다고 치고요. 세 명의 매수 시점과 횟수는 각기 달랐고요. S&P 500 지수는 1985년부터 큰 폭락이 5번 있었는데요.

[1985~2024 S&P500 주요 폭락 시점 출처]

▪ [똥손 - 티파니]는 매번 최악의 타이밍(폭락 오기 전 최고점)에 모았던 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총 5회 매수.

▪ [신의 손 - 브리타니]는 항상 최상의 타이밍(폭락이 끝난 후 최저점)’에 그동안 모았던 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총 5회 매수.

▪ [걍 사 - 사라]는 시장 상황 상관없이 매월 DCA 200달러씩 총 480회 매수.

결과는?

[2013년 코인마캣캡 시총 순위 출처]

[출처 - 오늘의 짤방]

상폐 무엇,,  잊혀짐 무엇,,

[출처 - 오늘의 짤방]

기다림은 쉽지 않아..

파괴적 수익을 봤다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 DCA하는 내가 미련하고 바보같이 느껴질 수 있어요. 시간의 세례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아요.

📌 DCA 금액을 너무 높게 정해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

🤣😅🤣

보통 DCA를 시작하는 마음은 야심 차기 때문에 과한 금액을 정하는 경우가 많죠.

그치만,,

[2020년 코로나 경제 위기 출처]

우리 삶에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거잖아요. 예기치 못하는 변수 속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유지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답니다. 생각보다 보수적인 금액으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작해야 하는데요… (사람 맘이 어디 그렇게 되나요)

[출처]

이런 배경 때문에 그리미스 코인 홍보는 진짜처럼 보였을 테고요. 이는 전 세계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팔로워 510만 명에게 그대로 노출됐어요.

그리미스 코인은 게시물 업로드 후 0.01137 달러까지 올랐지만 해커가 토큰을 팔기 시작하자 가격이 떡락해 0.0005986 달러까지 떨어졌답니다. 해커는 공격 이후 자신들의 만행을 자랑하며 ‘우리는 해킹으로 총 70만 달러(약 9억 4천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으스댔고요. 킹받,,,

이후 맥도날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하고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는데요. 요즘 해킹은 아묻따 파괴+ 계정 정지+ 협박이 아닌가 봐요.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이고 정말 그럴싸해 보여도 확인 또 확인! 잊지 말아야겠어요. 치밀하게 진화하는 해커, 느쁜늠들…

📈 저스틴 선이 만든 밈코인 ‘썬독’, 며칠 만에 100배 상승

암호화폐 업계 어디든 숟가락 얹는 관종 면모로 낄낄빠빠 하라는 비난을 듣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확실한 이슈메이커 저스틴 선(Justin Sun). 그가 만든 트론(TRON) 블록체인 기반 밈코인 ‘썬독(SUNDOG)’이 요 며칠 엄청난 주목을 받았어요. 

▪ 밈코인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지난 코넛 🔗개들은 가라! 페페의 시대가 왔다?🐸(3,900배📈) 참고.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글과 사진, 동영상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것을 활용해 만든 암호화폐'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돼요!

썬독은 며칠 전만 해도 0.002달러에 거래되던 코인인데요. 무려 100배 상승. 현재는 0.18달러. (👉🏻시세 확인) 이런 떡상은 저스틴 선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규모 투자 때문으로 보여요. 저스틴 선은 썬독으로 본격적인 트론 기반 밈코인 시대가 열릴거라 말했는데요. 요즘 밈코인 발행 맛집 솔라나에 도전할 생각인가봐요.

👉🏻트론 VS 솔라나

실제 썬독은 솔라나(Solana)에서 출시된 도그위햇(WIF)과 자주 비교되고 있어요. 도그위햇은 이미 10억 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한 성공적인 밈 코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의 조사에서도 많은 투자자가 썬독이 도그위햇의 성공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어요. 이는 트론 블록체인으로 큰 투자금이 흘러들어갈 가능성을 뜻해요.)

저스틴 선의 바람대로 썬독 성공은 트론 블록체인 밈 코인 확장으로 이어졌는데요. 8월 18일 이전만 해도 트론에서 출시된 밈 코인은 6,000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만3815개. 저스틴 선 입꼬리 씰룩거리는게 여기까지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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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넛도 저스틴 선을 관종이라고 놀리기만 했는데요. 꾸준한 관종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거에요. 그쵸?! 저스틴 선의 비전과 추진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요. 앞으로 썬독이 도그위햇과 같은 성공적인 밈코인으로 잡리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트론 블록체인이 솔라나를 넘어서는 플랫폼으로 성장할지. 응원하는 맘으로 지켜봐야겠어요. 고고고 가즈아!!🚀🚀

💸 국민연금, "우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줍줍할게"